여행

이탈리아 남부투어 - 2024.11

Ahnchan 2024. 12. 26. 09:59

 

피렌체에서 로마로 돌아왔다. 돌아온 시간이 5시가 안넘왔는데 벌써 어둑어둑하다. 우리는 이번에 피렌체를 가면서 큰짐은 테르미니역 근처에 "Bounce"(링크) 서비스를 하는 곳에 맡겼었다. Bounce는 짐을 저렴하게 맡겨주고 서비스이다. 일반 상점이나 전문 짐보관소가 가입되어 있고, 미리 App으로 예약하고 맡기고 찾는 서비스이다. 테르미니 역의 짐보관소보다 저렴하여 몇일을 맡기고 다른 곳 여행하고 올때 이용하면 아주 편리했다.

 

Bounce 짐 맡기기 플랫폼

 

이번 호텔은 테르미니역 북쪽에 있는 Complus Hotel(위치)이다. 평도 좋고 역에서 가까워서 선택했다. 다음날 투어의 모임장소와도 가까운 곳으로 잡게 되었다. 처음에는 찾아가는 길이 좀 위험해보였지만 역주면은 어디든 그런 것 같다.처음 숙소보다는 좀더 큰 길가에 있어서 더 혼잡한 느낌이였다. 호텔의 정문은 골목의 막다른 곳에 있다. 그래서 이 길이 맞나하면서 찾아 들어갔다. 좋은 방은 박물관이 보인다는데, 우리는 1층으로 배정받아 호텔입구 앞 골목 뷰였다. 

 

다음날 새벽(6시20분에 만난다고 함)에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해야되서, 근처의 CONAD(위치)에서 한국에 가져갈 선물과 다음날 아침을 조금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이곳 CONAD는 테르미르역보다 크고 쾌적했다. 식료품도 많아 주변에서 많이들 사러오는 것 같다. 무엇을 사왔는지난 나중에 음식편에서 설명해보겠다. 

 

이탈리아 남부투어는 "산타 마리아 델리 안렐리 에 데르 마르티리 성당"(위치)에서 만나서 출발한다. 로마 시내가 출근시간으로 막히기 전에 빠져나가기 위함이라고 한다. 요즘은 공사도 많이 해서 좀 더 일찍모이고 있다고 한다. 로마의 시내를 벗어나서 고속도록로 쭉 내려간다.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를 만들때 이 고속도로를 밴치마킹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3차선으로 되어있고, 차들이 차선별로 잘 지키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이탈리아 사람도 다혈질이라 우리나라 처럼 거칠줄 알았는데, 1차선은 추월차선, 2차선 주행, 3차선 화물로 잘 정리되서 다니는 느낌이였다. (나중에 찾아보니, 차선을 안지치는 것이 범침금이 많다고 한다. 렌트카로 운전할때도 이것을 안지키면 나중에 따로 청구가 된다고 한다.)

 

고속도록 풍경

 

 

처음 목적지인 폼페이 유적지까지는 차로 4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중간에 한번 휴게소를 들렀다. 아침 일찍 모였어서 아침도 먹고 화장실도 가기 위함이였다. 이런 투어에서는 화장실이 정말로 중요한 것 같다 특히 이렇게 장시간 이동하는 투어는 더 그런것 같다. 가이드가 가는 곳마다 화장실을 가라고 계속 이야기를 해준다.

휴게소는 우리와 비슷하게 먼저 먹을것을 구매해서 가져다 주면 만들어? 주는 구조이다. 조금 다른건 식사류 말고 과자나 일반 음료수들은 가지고 와서 계산을 하는데, 계산이 출구쪽에 있지 않고, 식사 계산하는 곳과 같이 있는 구조이다. (사진을 못 찍었다)

 

휴게소 입구

 

 

다시 2시간여를 달려서 폼페이에 도착했다. 중간에 나폴리도 지나가면서 가이드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차량 이동 여행이 지겹지는 않았다. 점심을 먹을 식당 주차장에서 버스에 내려서 입구까지 이동하였다. 현지 로컬 가이드가 동행해야한다고 한다. 친절한 현지 가이드와 합류하여 퐆페이의 투어가 시작되었다. 

 

폼페이 입구

 

 

폼페이 입구에서 조금 올라오면, 광장이 나온다. 각종 행정기관이 있었을 거라고 추정된다고 한다. 바닥은 대리석으로 깔려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군대군대 있는 대리석 조각으로 번영했던 시기를 짐작해볼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의 베수비오 산이 폭발하면서 폼페이는 순식간에 화산재로 넙히게 되었고, 폼페이의 외각에 살던 일부 사람들만 간신히 대피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폼페이라는 도시가 역사상에서 사라진것은 그때 살아 남은 사람도 폼페이 출신이라고 이야기하면 저주를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이를 숨겼을 거라고 추축하고 있다. 그렇게 역사속에서 사라졌던 것이다. 

 

광장 뒤로 보이는 베수비오 산

 

고로와 베수비오 산

 

폼페이는 마차의 바퀴 폭을 정해놔서 마차가 다니는 도로에는 중간중간 이렇게 사람들이 건널수 있게 횡단보도가 있다. 그 횡단보도 사이에는 마차가 잘 지나갈수 있게 했다. 도시에 모든 오수, 쓰레기는 이곳 도로에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그 더러운 것들이 옷에 묻지 않게 하기 위해 인도 자체가 높았다. 그럼 이런 오물들은 어떻게 처리되었을까? 상수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곳곳에 우물이 있다. 우물은 도로 바로 옆에 있다. 이 우물은 항시 물이 나오고 있어서 사람들이 안쓰는 밤이 되면 흘러넘치게 되서 자연스럽게 마차가 다니는 도로의 오물을 씻어서 하수로 내려보냈다고 한다. 도로도 중간이 높고 양옆이 기울어져있고 도로의 양옆 하수 구멍으로 물이 흘러가도록 되어 있다.

 

마차 도로와 횡단보도

 

 

고대 로마는 사람들이 모여서 여가를 즐길수 있는 문화 시설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극장이 있어 각종 공연이 지금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음향시설없이도 객석 끝까지 잘들린다고 하니 정말로 대단한 설계인것 같다. 

 

폼페이 대극장

 

 

이제 폼페이의 투어는 끝으로 아말피 해변을 보러 간다. 여기는 차도가 좁아서 큰차가 가기 힘들어 작은 버스로 나누어 타서 이동하였다. 해변의 마을은 11월부터는 비수기라고 한다. 그래서 모든 상점이 닫는다고 한다. 성수기때 벌로 비수기에 모두 놀러간다고 한다. 가는 길에 소렌토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잠시 지중해를 감상하였다.

 

소렌토가 보이는 전망대

 

 

다시 차를 타고 아말피 해변이 보이는 전망대로 이동하였다. 지중해를 옆으로 끼고 굽이굽이 해안절벽을 타고 가는 길의 풍경은 넋을 잃고 볼정도로 아름다웠다. 언젠가는 직접 차로 운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운전을 하면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여유가 없을 것 같기는 하다.

 

아말피 해변 전망대

 

전망대에서는 "포시타노"가 보인다. 보통은 이 동네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는데, 지금은 개점휴업상태라고 한다. 통상 성수기때 일을 하고 비수기때는 모두 휴업하고 휴가를 간다고 한다. 그래서 자유시간은 쏘렌토에서 보내기로 하였다. 

 

아말피 해안 전망대에서 본 포시티노 마을

 

 

온길을 돌아서 처음 아말피 해변으로 출발한 장소에서 다시 큰버스로 갈아탓다. 이제 쏘렌토 시내로 들어간다. 시와버스 터미널 같은 곳에 내려서 가이드의 안내로 쏘렌토 거리를 구경하였다. 상점이 밀집한 지역을 지나며 선물하기 좋은 것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국인도 많이 오는것 같다. 팻말에 한국어가 많이 보인다. 레몬올리브오일을 사기 위해 방문한 가계에는 한국어가 조금 가능한 직원도 있었다. 

 

소렌토 거리

 

소렌토 거리

 

 

쏘렌토의 분위기는 차분했다. 아마 비수기 여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전반적으로 북적거리지 않고, 좁은 골목골목의 풍경이 아릅다웠다. 로마, 피렌체와는 또 다른 분위기에 나중에는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시내 구경을 조금하고 가이드가 안내해준 해안이 보이는 공원(위치)으로 향했다. 이런 잔잔한 풍경을 보면서 식사도하고 여유롭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원에서 바라본 지중해

 

 

이제 쏘렌토를 뒤로하고 다시 로마로 출발하였다.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를 달려서 대충 저녁 8시경 도착을 하였고, 우리는 저녁은 간단히 샌드위치를 사서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로마로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의 휴게소

 

남부투어는 이탈리아의 색다른 묘미를 살짝 보여주는 투어이다. 8~10시간을 차속에서 보내야하고 타이트한 시간속에서 움직여야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온전히 이곳을을 위해서 와야겠따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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