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로마 #2 - 2024.11

Ahnchan 2024. 11. 21. 15:29

오늘은 "바틴칸 박물관 투어"의 날이다. 바타칸 박물관에서 가까운 Cipro 역에서 7시30분에 만나기로 되어 있다. 숙소에서 어떻게 갈까하다가 3명이서 안전하게 가기위해 택시를 타기로 하였다. Uber로 택시를 불러서 Cipro 역근처 아침을 먹을 카페로 도착했다.  

Cirpo 역에서 가까운 아침 먹을 곳을 찾다가 구글 맵에서 평점이 좋아 선택한 "Coffee Time 49"(위치)이다. 아주 관광지와 가까운 것도 아닌데 이탈리아 특유의 친근함으로 맞이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다. 

 

Cipro 역 근처 Caffe Time 49

 

여기 카페는 아침 일찍열고 저녁 늦게 닫는다. 단순히 커피, 음료가 아닌 간단한 요기가 되게 파니니, 샌드위치도 같이 판매하고 있다. 카페 에스프레서, 카프치노, 오렌지 주스와 피스타치오크림 , 샌드위치를 시켜서 정말로 맛있고,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었다. - 사진은 음식편에서

 

이제 약속장소인 Cipro 역에서 가이드를 만나서 바티칸 박물관 입구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약 5분정도에도 계속 설명을 해주셔서 전혀 지겹지 않게 입구까지 도착하였다. 내가 두번째 바티칸 박물관(2009년)에 왔을때는 운이 좋아 예약도 안하고 바로 입장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줄서 있는 것을 보니 정말로 과거에 그렇게 쉽게 들어갔었는지 의심이 들정도로 줄이 길었다. 

바티칸 박물관 입구 줄

 

박물관 오픈을 하니 빠르게 입장을 하기 시작한다. 가이드가 잘 설명해줘서 빠르게 입장을 하였고, 박물관용 리시버로 교환하고 (다른 가이드들과의 중복을 막기위해 박물관 전용을 써야한다고 한다.) 위층으로 이동하였다. 먼저 간단하게 성베드로 성당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박물관 투어에 앞선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 보통은 아래의 정원에서 한다고 하는데, 아침에는 날이 쌀쌀하여 가이드가 아는 실내의 쾌적한 장소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성 베드로 성당

 

아래 정원에 보면 벽쪽에 천지창조에 대해 설명을 해놓은 똑같은 판넬들이 새워져 있고, 가이드들이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보통은 이렇게 듣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실내에서 앉아서 편안하게 들었다. 

바티칸 박물관 정원

약 30분정도 휴식을 주어 커피도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왔다. 가이드 말로는 이제부터 약 1시까지는 쉬는 시간없이 계속 가야해서 미리 쉬는거라고 한다. 위 정원에서 사진찍은 시간을 보니 9시40분, 이제 약 3시간30분은 계속 움직인다는 이야기다.

 

먼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모조품을 보고 시작했다 성 베드로 성당에 들어가면 오른쪽에 바로 있는 피에타는 몇번의 수난으로 지금은 멀리서 방탄유리 너머로 보게 되어 있다. 그런데, 요즘 보수공사로 그것 조차 볼수 없다고 한다. 아쉬운대로 모조품으로 설명을 들었지만, 그래도 바로 앞에서 이 동상을 볼수 있어서 모조품이지만 색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피에타

 

처음 방문한 곳은 회화관이다. 그림의 변천사를 들으면서 라파엘로의 작품 방으로 들어갔다. 이방을 설명하기 위해 앞 시대의 작품을 설명해주었다고 한다. "그리스도의 변용"은 마지막 유작이다. 사진으로는 많아 봤지만, 실제를 보니 크기도 크고 빛의 흐름으로 주제를 강조한 것을 보는 이로하여금 경이롭게 만들고 있다. 

 

Transfiguration, 그리스도의 변용

 

다른 회화 작품들도 보고 먼저 벨베데레 정원을 향했다. 유명한 조각상이 많이 있는 정원이다. 그중에서도 "라오쿤 군상" 앞에 사람이 제일 많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박물관으로 들어간다. 사람들이 꽉 끼어서 조금씩 앞으로 가는 형상이다. 이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더 많아 진것 같다. 그리고 모두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동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중간중간 멈춰있어서 더 꽉 끼어 있는 느낌인것 같기도 한다.

 

복도 양쪽에는 이탈리아 각 지역의 지도와 교회가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그 지역과 관련 있는 내용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지도의 방

 

이제 바티칸 박물관에서 유명한 라파엘로 방이다. 유명새로 인해 방안에는 인파가 꽉차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으니 좀 더 내용이 이해가 된다. 

 

라파엘로 방 - 아테네 학당

 

다음은 시스티나 성당이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있는 방이다. 이 방은 나도 3번째 방문이지만, 이제는 사진을 찍을수 없다고 한다. 천장에 그려진 천지창조와 벽에 그려진 최후의 심판 그림은 언제봐도 경이롭다. 여기도 사람이 꽉차 있다. 성당안에서는 설명도 금지라고 한다. 

 

예전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된것이 가이드 투어가 일반화 되면서 그룹으로 움직이다 보니 정체가 있고, 오래 머물러서 더 꽉 막혀서 사진 찍기도 금지, 가이드 설명도 금지가 된 것 같다.  

 

보통 바티칸 박물관의 끝은 나선형 계단인데, 이번에는 교황님이 성 베드로 성당으로 갈때 사용하신다는 회랑을 이용하였다. 이곳은 보안구역이라 사진도 못찍는다. 그리고 스위스 근위병들이 지키고 있는 곳이다. 허가 받은 가이드 동행으로는 지나갈 수 있다고 한다. 

 

가이드 설명을 들으니 2025년의 희년의 해 (25년에 1번씩)라고 한다. 이 희년의 문을 통과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사람이 모인다고 한다. 그런 것 때문에 로마 시내도 이곳저곳 정비중이라고 한다. 2024년 12월 24일에 교황님이 이 문을 열고 1년동안 사람들이 지날수 있게 한다고 한다. 이 문을 통과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한다. 이번 희년은 자비의 희년으로 선포가 되었고 2026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까지 열려있는다고 한다.

 

희년의 문

 

 

이 제단이 6개월동안 보수공사 중이였고 가이드님도 보수 이후에 처음보시는 거라고 한다. 좀더 색깔이 명확해졌다고 한다. 성 베드로 성당 이야기를 듣고 투어는 종료되었다. 추가 정보로 지하 교황들의 묘지와 베드로 성인의 묘, 그리고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이 있는 위치를 듣고 투어가 종료되었다. 

 

성 베드로 성당 내부 제단

 

성물을 파는 기념품 점을 지나 지하묘지로 가는 입구 왼쪽에 "성 안드레아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이 있다. 동양인으로 최초로 성 베드로 성당에 동상이 있는 것이라고 한다. 하얀 도포을 입고 계신 신부님을 보니 뿌듯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동상

 

 

성 베드로 성당

 

점심은 성 베드로 성당 남쪽에 구글 평점이 좋은 레스토랑을 갔는데, 맛도 괜찮고 나쁘지는 않았지만 관광지 물가는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식사후 성 천사성을 가볼까하고 성 베드로 성당으로 다시와서 그 앞 길로 쭉 이동하였다. 천사성은 지난번 여행에서 가봤는데, 전망은 좋은데  올라가는 길에는 그다지 인상이 깊지는 않았어서 이번에는 스킵하기로 하였다.

 

천사의 성 - 지나가다 찍은 사진

 

버스를 타고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위치)으로 이동했다. 여기는 2가지를 보기 위함인데 먼저 그 유명한 "진실의 입"이다. 그리고 성 발렌타인의 묘지를 보기 위함이다. 예전에 여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투어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휙 보고 지나갔었는데, 이번에는 아이가 가고 싶다고 하였고 시간도 맞아서 방문해보기로 했다. 

 

진실의 입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한참을 줄을서서 기다렷지만, 옆에서 아니는 어떤 포즈로 찍을까 고민하는 모습을보고 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진실의 입"이 있는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은 "성 발렌타인"의 묘지가 있는 곳이다. 우리가 잘아는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인 분이시다. 

 

성 발렌티노 묘지

 

이제 슬슬 해가 질시간이되서 성당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오렌지 정원"(위치)으로 향했다. 약간 언덕위에 있어서 로마의 서쪽 풍경을 볼수 있다고 한다. 정원 한쪽에는 전망대가 있어 해지는 모습을 감상하기 좋았다. 

 

오렌지 정원 전망대에서 본 로마의 저녁 풍경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으로 와서 버스를 기다렸다. 구글 맵의 시간과 실제 전광판의 시간은 맞지 않았고, 타고 싶은 버스는 시간이 줄어들지 않아서 참 오래 동안 기다렸다.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야경

 

버스를 내린곳은 "공화국 광장"과 가까웠다. 로마 첫여행(1993)때 피렌체행 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바티칸 박물관에서 테르미니 역까지 거의 뛰어서 오면서 참 멋있는 광장이다라고 생각한 곳이다. 고풍스러운 건물이 둘러싸져 있어 풍경이 멋있었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다. 밤에 불이 켜져 있는 모습을 보니 더 멋있어 보인다.

광장이 지하철역도 있지만, 넓어서 투어의 모임장소인것 같다. 관광객도 많았다.

 

공화국 광장 야경

 

 

숙소로 돌아오며 간단한 저녁거리를 사서 숙소에서 간단히 먹구 오늘 하루를 정리했다. 

다들 하루에 2만보 이상씩 걸으면서 돌아다녀서 그런지 아이도 잠자리 투정없이 바로 꿀잠으로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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