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5

태안반도의 북쪽끝 학암포

한반도의 허리인 태안반도, 지도로 보기에는 그냥 옆으로 좀 튀어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그곳을 찾을려면 상당히 멀다. 지금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뚤려있어 접근하기 좋지만 예전에는 천안에서 부터 국도로 계속 가야하는 지루한 길이었다. 학암포는 태안반도에서도 가장 북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태안읍내에서도 634 지방도로 한참을 북쪽으로 달려야 나온다. 정확하게 말하면 634 지방도로의 끝이다. 도로가 끝날때까지 북쪽으로 가면된다. 나는 가을에만 이번이 두번 찾아왔다. 처음 이곳을 알게된것은 낚시 사이트에서 알게 되었고 혼자 드라이브삼아 2005년 휴가(10월)때 온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11월에 찾아 조금은 지난번보다 추웠지만 그래도 찝찔음한 바다내음으로 일상에서 멀리 탈출한 느낌을 가질 ..

여행 2009.11.27

['09 이탈리아 여행] 로마.

두번째 찾는 로마 대한항공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하니 저녁 9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시내까지는 급행 열차를 타고 왔다. 역근처 호텔도착하니 11시를 넘기고 있었다. 호텔의 위치가 인터넷에는 100m라는데 실제는 거의 1km는 되는 것 같았다. 속았다. 뭐 그래도 가격이 착해서 인정... (사진) 우리가 묶은 호텔 간판 호텔로 가는 길에 바가 하나 보인다. 이 늦은 시간에도 영업을하고 있다. 물어보니 새벽2시까지는 한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손님이 있는 한 계속 늦게까지 연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저녁에 피자 안주로 맥주 한잔정도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호텔에 짐을 풀고 바에서 한잔~ (사진)맥주한잔 카~ 이탈리아 로마의 첫날은 이렇게 맥주와 피자로 하루를 마무리 지었다. 다음날에는 피렌체와 피사로..

여행 2009.08.27

['09 이탈리아 여행] 피사

피렌체에 도착하자 마자 우리는 숙소에 집을 맡기고 피사로 출발했다. 피사는 반나절정도면 피렌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구경할 수 있다고 하여 피렌체에 도착하자마자 피사로 향하였다. 이탈리아 국철?을 타고 피사로 향한다. 출퇴근시에 많이 이용하는 기차라고 한다. 우리는 오전 늦은 시간에 출발해서인지 기차안은 떵떵 비어있다.(사진) 기차 내부 (좌석이 멋져 보이지만 그닥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ㅎㅎ)  피렌체 중앙 역은 로마의 테르미니 역에 비하면 이곳은 간이역 수준. 그래서 그런지 더 정감이 간다.  (사진) 피사 중앙 역 입구피사 사탑으로 가기위해 우리는 도보를 선택했다. 약간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였다. 강변 및 주변 풍경을 보기 위해서이다. 강변에 도착하니 아담한 사이즈의 교회가 보인다. 이름은 산타 마리..

여행 2009.08.27

['09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93배낭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시중 하나였던 피렌체. 그때는 로마에서 베니스로 가는 길목에 피렌체를 들렀었다. 특별히 뭔가를 보기위해 방문한곳이 아니라 중간 기착지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당시 너무 복잡한 로마를 벗어나서인지 피렌체는 느낌이 좋았던 도시로 기억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짧은 여행에서도 꼭 가볼 도시로 선정을 했다. 로마에서 1박을 하고 바로 피렌체로 출발을 했다. 유로스타를 타고 이동했는데 93년 여행에서는 시간이 3시간이 넘게 걸려 배낭을 꼭 끌어안고 꾸벅꾸벅 졸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번에는 1시간30분만에 도착했다. 역시 세월이 지나 기술이 발전하여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는 것 같다.다시 찾은 피렌체오전이라 그런지 역사가 복잡한 느낌이었다. '93여행에서는 주말을 보내서 그런지 너..

여행 2009.08.27

['09 이탈리아 여행] 로마로 Go Go~!

이번 여행은 급하게 준비를 했다. 예전부터 한번 가야지하고 벼르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갈줄은 몰랐다. 여행을 1-2달 전부터 미리 준비하고 마치 로또 발표를 기다리듯이 조마조마하며 기다리는 있겠지만 이번에는 빠르게 준비를 했다. 비행기 예약에서 호텔 예약까지 2주일전에 준비를 했다.누구는 여행준비에 2~3주면 많은 것 아니냐고 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명색이 국외여행인데 2주면 짧은거라고 생각된다. 여행 스케줄에 숙박, 음식 및 현지 정보등을 하나씩 다 챙겨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촉박했다. 그나마 한번 가봤던 곳이고 지인도 있어서 그런지 막힘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 이렇게 부랴부랴 준비하고 여행을 떠났다. 다시는 유럽에 못갈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한번 로마를 갈 수 있다니 정말로 좋았다. 로마..

여행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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