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체코] 음식편

Ahnchan 2012. 5. 3. 15:23

나의 철학 : 여행을 가서는 꼭! 현지식을 먹자!!!



이번 허니문도 나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무지 노렸했다. 안되는 영어를 써가면서 사전을 찾아가면서 열심히 현지 음식을 먹기 위해 노력했다.


체코여행에서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여행이야기와 별도로 음식 이야기를 할려니 벌써부터 군침이... 스읍...


첫째날 저녁은 호텔(호프마이스터)내 음식점에서 먹기로 했다.

이 호텔의 주방장이 유명한? 사람이라나... (호텔광고이기는 하지만) 해서 거침없이 들어가서 먹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우리가 유럽성수기(부할절주간) 바로 직전에 와서 첫날에는 호텔이 많이 한산했다. 다음날 부터는 북적북적 거렸다.


우리는 메인을 토끼요리과 돼지고기 요리, 그리고 와인, 스타터로 스프, 호박샐러드를 주문했다.



<사진 호텔의 애피타이저 & 식전빵>


먼저 서비스 음식? 애피타이저가 나온다. 호텔 손님한테 준다고 해서 냉큼 받아 먹느라 한입 먹고 사진을 찍었다.ㅎㅎ 우리가 주문한게 아니라서 위에 고기는 무슨 고기인지 모르겠다. 


위에서 이야기한것처럼 체코에는 양배추 스프가 유명하다고 해서 야채 스프를 하나 시켰다. 


<사진 양배추 스프>


색깔이 김치찌개랑 비슷하다. 조금은 걱정하는 마음으로 한숱가락 먹었는데, 정말로 맛있었다. 따땃한 국물에 살짝 씹히는 양배추가 정말로 덜 매운 김치찌개를 먹는 느낌이었다. 


셀러드는 어느나라나 비슷비슷한것 같다. 단호박을 조그마하게 썰어서 넣은 샐러드가 달짝지근하니 맛있었다.


<사진 샐러드>


이제 주 요리다. 술을 많이 먹지 못할것 같아 하우스 와인을 한잔씩 아니 두잔씩 먹었다. 따라주기 전에 와인을 보여주었지만 라벨은 기억이 안난다. 여행오기전에 체코 와인은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와인은 별 관심없이 주문을 했다. (체코는 맥주의 도시이다.ㅎㅎ)


<사진 토끼요리>



<사진 돼지고기요리>


토끼고기는 처음 먹어봤다. 다른 고기와는 조금 다른 식감이 있는데 그다지 이상하지는 않았다. 먹으면서 자꾸 귀여운 토끼가 생각이나서 좀 그랬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냄새는 없었고 돼지고기보다 부드럽고 살짝 닭고기랑 비슷한 식감이랄까?


그런데 여기까지 먹고 있는중에 와이프가 음식이 많이 짜다고 한다.

지금까지 나는 잘 못느꼈지만 그 말을 듣고나니 조금 짠것 같다. 호텔이 음식을 짜게 한다고 투털투덜하면서 그날 저녁을 마무리 했다. (하지만... 체코음식치고는 호텔은 안짠편이였다.ㅎㅎ)




아침 (호텔 뷔페)


아침은 모두 호텔에서 해결했다. 조식 포함이기도 했지만 호텔에서 나오는 아침이 맛있다고 해서 모든 일정에서 아침을 호텔에서 먹었다. 이부분은 조금 아쉽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일 똑같이 아침을 먹었었다. 하루라도 강을 바라보는 카페에서 먹을꺼 하는 생각이 든다.





일반 아침 부페로 빵, 과일, 달걀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ㅎㅎ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식성대로 골라먹을수 있었다. 따로 주문을 하면 팬케이크나 체코식 아침을 준다고하는데 귀찮아서 우리는 그냥 부페로만 먹었다.





여행중 먹은 음식들.



점심식사 (어느 노천 카페)

카르보나라. 대충봐서는 마구 준것 같은데 역시 치즈가 좋아서 인지 맛있다. 양또한 엄청나다. 간단하게 먹을 생각으로 스파케티를 시켰는데. 결국 1/3 정도는 남겼다. 큰접시에 면을 한무더기 엊어준것이다.




아래는 와이프가 먹은 로스트 닭고기 & 감자



체코는 감자도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왠만한 요리에 감자는 꼭 있었다. 

여기서 안 사실은. 역시 음식이 짜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상당히 짜게 느껴진다.

그래서 가이드한테 물어봤다. 음식들이 짜다고. 가이드왈. 체코가 내륙에 위치해서 소금이 옛날부터 귀했다고 한다. 그래서 손님한테 대접을 할때 음식을 짜게주는것이 관례였다고 한다. 짤수록 잘 차려주는???

그때부터 음식문화가 짜졌다고 한다.

하여튼 체코 음식은 모두 짜다.



결국 카르보나라는 아래처럼 남기고 말았다. 정말로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었다.







체스키 크롬 노프에서 먹은 돈가스 & 스테이크



<사진 체코식? 돈가스>


원래 돈가스의 원조가 오스트리아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돈가스와 똑같다. 물론 일본식 혹은 한국식으로 소스가 뿌려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먹던 맛과 그다지 차이점이 없다. 하지만 맛있는 돈가스다.ㅎㅎ

여기도 감자볼이 나왔다. 



<사진 스테이크>


둘다 돈가스를 먹기 뭐해서 나는 스테이크를 먹었다. 

이 음식점이 체스키 크롬노프에서 가장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곳이라고 한다. 그다지 짜지 않고 맛도 있고...



프라하 에서 그릴요리


블러그를 검색하다가 CELNICE 라는 곳이 있어 찾아갔다. 

체스키 크롬노프 관광후에 같이 간 팀(신혼부부 3쌍)과 같이 방문했다.

한국 블러그에 많이 나와 있어서인지 한국 사람들이 많았다.



<모듬? 크릴>

각종 고기를 이렇게 꼬챙이에 꼿아서 준다.

음 여기 고기... 역시 짜다.

짜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먹지를 못한다. 괜히 같이가자고 한 내가 미안하네...ㅎㅎ


<사진 닭고기>



맥주>


체코는 맥주의 도시다 대표적인 프렌드는 필스너이다. (맞나?)

맥주가 유명해진 이유는 원래 물에 석회질이 많아서 그냥 먹을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맥주로 가공해서 먹기 시작했고 이것이 시초가 되어 유명해졌다고 한다.




<사진 맥주>


SUTEREN


이곳은 한국에서산 여행서적(론니 플래닛)에서 추천한 체코식 음식점이다.

큰길가에 있었지만 생각보다 잘 안보였다. 간판이 높이 있고 입구부터 그다지 호감형은 아니였다. 약간 반지하임.

식당에 들어가니 전반적으로 어둑어둑하고 카페 분위기가 더 강하게 느껴졌다. 한쪽에는 책에도 써있듯이 커다란(한쪽 벽을 모두 차지한) 수족관이 있다. 

처음 느낌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손님도 거의 없었서 잘못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하지만 어디 마땅히 다른 갈곳도 없어 그냥 점심을 먹었다.




그래도 책에서 추천한 곳이니 어느정도는 하겠지 생각하고 프라하의 요리중 생선요리를 먹기로 했다. 와이프는 안전하게 닭요리를 먹는다고 한다.


나는 잉어튀김과 감자 요리를 시켰다. 



큰 기대를 가지고 주문을 했지만... (그래도 잉어 요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주문했다.)

결국 생선가스다.ㅎㅎ 

약간 비릿한 맛이 난다. 솔찍히 다 먹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지는 않았다. 바싹하게 튀긴 생선이 맛있었다. 비위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사진 닭고기 요리>


역시... 짜다.





핫 와인


우리가 여행할 때가 3월말이였다. 처음 도착했을때는 한국의 봄보다 따뜻하더니 비가 한번오고나니 갑자기 꽃샘추위가 오듯 추워졌다.

점심을 먹기위해 방문한 음식점에서 음료로 핫 와인을 추천하여 먹어봤다.

길거리에서 핫 와인이라고 많이 눈에 띄어 궁금하던 차에 날도 추우니 따뜻하게 먹자는 생각에 주문을 했다.



<사진 Hot Wine>


핫 와인...

정말로 후위를 한방에 날려준다. 와인향이 조금 달작지근한게 몸을 따뜻하게 덥혀준다.

핫 와인은 와인을 설탕에 넣고 끊인다고 한다. 

하여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살짝 쌀쌀한 날에 핫 와인 한잔은 정말 좋았다.


<사진 길거리의 핫와인>


프라하의 마지막 날도 조금 추웠는데 우리는 이때도 길거리에서 핫와인을 먹으면서 추위를 달랬다.ㅎㅎ






구운 마늘 스프

(Fine garlic cream with roasting pancetta and garlic slices)


마늘 냄새가 많이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맛이 깔끔했다. 



고기 스프

(Strong beef broth with liver dumplings, pieces meat, homemade noodles and vegetables Julienne)


맛은 갈비탕 맛이다.ㅎㅎ 맑은 고기 국물이 밥을 말아 먹으면 딱 알맞을 것 같은 맛이다.

하지만 스프가 식으니 비릿한 맛이 났다. 식기전에 먹어야 한다.ㅎㅎ






연어 요리

(Salmon steak with baked pepper sauce, fiocchetti with gorgonzola cheese)


프라하가 연어요리도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다. 잉어 요리보다는 역시 비리지도 않고 맛있다. 소스가 주황색인데 맛이 참 특이했다. 







시금치 파스타


고기에 질린 와이프는 시금치 파스타를 시킨다. 유럽쪽은 메인이 다 고기요리여서 몇일째 고기만(짠고기) 먹으니 힘들다면 파스타를 시킨다.

재미난 것은 점원이 제차 물어본다. 이거 고기 안들어있다고.ㅎㅎ


<사진 시금치 파스타>




공항에서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출발전에 먹은 음식이다. 프라하의 국제공항에는 먹을만한 음식점이 없다. 2층에 올라가니 레스토랑이 있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들어갔다. (마땅히 다른 음식점이 없다)


스프


야채 스프를 시켰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이 들어있는지 잊어버렸다.

하여튼 이번 여행에서 스프는 종류별로 많이 먹어봄.ㅎㅎ





몇일동안의 경험상 닭요리는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다.

(확실히 생선 요리는 우리가 먹기에는 조금 느끼하다)


그래서 시킨 페스토 링귀니&닭요리

(Pesto linguine whit chicken meat, seasoned with Parmesan Cheese)





그리고 나는 끝까지 특이한 것을...


소고기 등심과 돼지고기 안심 & 파스타

(Spagetti with roasted pieces of beef sirloin and pork tenderloin, garlic, chilli peppers, rocket and Parmesan cheese)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같이 나온다는 것도 그렇고 소스자체가 없이 소스가 없는 듯한 파스타도 특이했다.






마지막으로 두바이 공항의 Paul 커피숍


동생이 두바이 공항에 Paul 커피숍이 유명하다고 하여 먹어봤다. 

너무 피곤해서인지 완전히 빠질듯한 맛은 아니지만 진하고 풍부한 향이 좋았다.

(건너편에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확실히 거기보다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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