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가라앉으며 어떤것이 끝나간다는 두려움과 끝 이후의 새로운 무었인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설래임이 교차하는 것 같다. 끝이 있으면 새로운 것이 그 자리를 메운다라고 할까.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언제나 똑같은 적은 없다. 우리가 보기에는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몇억 몇백억년 동안 한순간도 같은 적이 없을 것이다. 우리도 매일 쳇바퀴 돌듯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언제나 새롭고 지금 이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이순간에 최선을 다하자.
강가에 살때(구반포)는 이런 풍경을 쉽게 볼수 있었는데 이사를 간 이후에는 큰맘(?)을 먹구 이렇게 나와야만 한다.
라이카로 찍은 첫롤인데 라이카의 색감을 느낄수는 없지만 나름 노출이 맞고 스캔도 잘된거 같아 나름 만족이다.
보이그란트 동호회(http://www.voigtclub.com)의 구내 현상소(CuFic)을 통해서 현상 및 롤 스캔을 했다.
2009-8-30 동작대교 위에서
Leica M2
35mm
kodak e100vs
반응형
'Photo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란색 (0) | 2009.10.16 |
---|---|
아침풍경 (0) | 2009.10.06 |
로모 느낌으로... (0) | 2009.10.06 |
Mist (0) | 2009.09.28 |
초가을의 색깔 #2 (0) | 2009.09.28 |